“고양이와 조용히 보내는 하루, 생각만 해도 힐링이죠.”
저와 신랑은 고양이를 정말 너~무 좋아해서 종종 고양이 카페를 간답니다~
쉬는 날 신랑과 함께 광주 첨단에 있는 "냥스테이 고양이 카페"를 다녀왔어요!
유기묘 아깽이들이 편안하게 쉬고, 사람과 교감하며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곳.
그 자체로 하나의 쉼표 같았어요.
분위기, 위생, 교감 경험까지 모두 솔직하게 공유해 볼게요!
📍 냥스테이 카페 기본 정보
- 위치: 광주 광산구 첨단중앙로 124번 길 5 (카카오맵으로 보기)
- 운영시간: 12:00 ~ 20:00 (매주 화요일 휴무)
- 입장료:
- 6세~10세 (네이버 예약, 부모 동반 필수): 5,000원
- 11세~13세 (부모 동반 필수): 7,800원
- 14세~19세: 9,800원
- 성인: 11,800원
- 평일 3시간 / 주말·공휴일 2시간 기준 (음료 주문은 별도)
- 5세 이하 입장 불가
- 주차:
- 본 건물 내 3대 무료
- 주변 골목 주차 가능
- 쏘카 광주 첨단 아이파킹 주차장 2시간 무료
🐾 분위기 & 인테리어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정돈된 분위기예요.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내부 구조가 더 편하게 바뀌었더라고요.
여기저기 주의사항도 많이 배치해 놓고 직접 읽을 수 있게 나눠준답니다.
리모델링 전에도 고양이와 사람이 함께 있어도 불편하지 않았지만, 리모델링 후에 좀 더 편해진 느낌이었어요.
조용히 앉아 고양이와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힐링’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분위기였습니다.
😺 고양이 소개: 유기묘 입양도 가능한 곳
이곳의 고양이들은 대부분 유기묘 출신이고, 아깽이들이 많았어요. 소개 글 사진을 찍었는데 멀리서 찍어서 잘 안 보이네요.
참고로 이 카페는 유기묘들을 임보 하면서 입양도 한답니다.
고양이와의 인연을 조용히 이어갈 수 있는 구조라서, 입양을 고민 중인 분들께 특히 좋을 것 같았어요.
🐱 교감 후기
간식 없이는 잘 다가오지는 않지만 조용히 다가가 인사를 하고 턱을 만져주면 그르릉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겁이 많아 자기 근처에 있는 손님이 움직이면 도망가는 아이도 있고 앉아 있으면 슬며시 다가와 무릎냥이를 자처하는 아이도 있답니다!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걸 좋아하신다면 간식을 주는 게 가장 좋은 방법!
간식을 사면 수저도 줍니다. 손으로 주면 물 수도 있어 수저에 간식을 놓고 앞에 보여주면 잘 먹는다고 해요!
다른 손님들이 돌아가면서 간식을 주길래 저흰 간식을 따로 주진 않았답니다.
☕ 음료
음료 메뉴는 간단한 커피와 차 종류 정도였어요. 맛은 무난한 편이에요.
음료 나오는 시간이 조금 느린 편이지만 아깽이들과 놀고 있다 보면 음료 나오는 시간은 신경도 안 쓰게 된답니다!
이 카페의 목적이 ‘맛집’이라기보다는 ‘고양이와의 교감’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음료는 크게 기대하지 않아도 괜찮겠죠?
🧼 위생 상태 & 직원 응대
고양이카페에서 늘 걱정되는 냄새나 위생 상태가 걱정되는 곳들이 많았는데 이곳에서는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어요.
많은 고양이를 한꺼번에 임보하고 있지 않고 열 마리 조금 넘는 아이들만 관리하기에 위생을 걱정할 필요가 없었어요.
특유의 고양이 모래 냄새도 없었고, 화장실과 내부 공간 모두 쾌적했어요.
직원분들도 친절했고, 무엇보다 고양이들에게 진심을 다하는 게 느껴져서 인상 깊었어요.
📝 방문 전 꿀팁 정리
- 평일 오픈 시간(12시) 방문 추천! 한산해서 고양이들과 더 여유롭게 교감할 수 있어요.
- 간식 없이도 충분히 교감 가능하니 부담 없이 방문해도 좋아요.
- 어린이 입장 연령 제한이 있으니 아이와 함께 방문할 땐 미리 확인 필수!
💬 이런 분께 추천해요
- 고양이를 좋아하지만 여건상 함께 살 수 없는 분
- 유기묘 입양을 고민하고 있는 분
- 소란스러운 장소보다 조용한 힐링 공간을 찾는 분
고양이와 함께 조용히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위로받는 느낌이었어요.
커피 한 잔보다 따뜻했던 고양이들의 눈빛이, 오랜만에 마음을 말랑하게 해 준 시간이었답니다!
전 신랑과 함께 다음에 또 방문할 예정이에요!
다음에 또 보자 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