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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세무회계

재무상태표_당좌 자산(매출채권_대손충당금)

by insogo 2024.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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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채권 평가
회사들의 일반적인 매출 형태를 보면 현금 판매보다는 고객의 신용을 바탕으로 한 외상거래가 훨씬 많다. 이러한 신용판매 방식으로 발생하는 매출채권에 대해 회수불능 위험이 항상 존재하게 된다.
물론 외상거래로 인해 발생하는 매출채권뿐만이 아니라 그 밖의 채권에 대하여도 회수불능 위험은 존재하고 있다.
이렇게 회사의 정상적인 영업 활동에서 회수 불가능한 채권은 이미 그 자산가치를 상실하여 회사의 재무 상태 및 경영 성과를 왜곡하여 표시할 우려가 있다.
따라서 일반기업 회계에서는 미래에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 대손예상액을 추산하여 당기 비용으로 인식함과 아울러 당해 채권의 평가계정으로 대손충당금을 설정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재무상태표상의 매출채권은 순 실현 가능 가치로 평가되고 있다.

1. 대손 처리 방법
1) 직접 차감법
특정채권이 대손 전까지는 회계처리를 하지 않고 특정 채권의 회수가 실제로 불가능하다고 판명되었을 때 그 금액만큼을 당기의 비용으로 인식하고 동시에 외상매출금에서 직접 차감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추정치가 아니라 실제로 발생한 금액을 기록함으로써 객관성이 높고 실무상 적용하기가 쉽고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수익, 비용 대응의 원칙에 위배된다. 즉, 어느 특정 회계기간에 매출이 이루어지고, 이에 대한 대손상각이 그 이후의 회계기간에 비용으로 계상되는 경우에는 회수불능채권의 발생에 따른 손실이 매출이 이루어진 기간에 인식되지 않게 됨으로써 수익, 비용 대응의 원칙에 어긋나게 된다. 또한 기말매출채권이 순 실현 가능 가치로 평가되지 않는 단점도 있어 일반기업 회계기준과 맞지 않는다.
2) 충당금설정법 - 일반기업 회계기준에서 규정
충당금설정법은 일부 채권이 회수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회수불능채권의 금액을 합리적으로 추정할 수 있는 경우에 회수불능 추정액과 대손충당금 계정 잔액을 비교하여 양자의 차액만큼을 대손충당금 계정에 추가로 설정하거나 환입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정보 이용자들이 미래 현금흐름을 예측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출이 보고되는 회계기간에 그와 관련된 회수불능채권 금액(대손상각)을 계상하므로 수익, 비용 대응의 원칙에도 부합되는 회계처리 방법이라 할 수 있다.


2. 일반기업 회계상 회계처리
1) 대손충당금의 설정
일반기업 회계기준에서는 회수가 불확실한 채권에 대하여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산출한 대손 추산액을 대손충당금으로 설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대손충당금 계정의 잔액이 있는 경우에는 기말 대손 추산액과 대손충당금 잔액의 차액을 대손상각비나 대손충당금 환입액으로 처리한다. 이 대 대손상각비 중 상거래상의 채권인 매출채권 등에서 발생한 것은 판매비와 관리비로 분류해야 하나, 상거래상의 채권이 아닌 채권, 즉 미수금이나 대여금 등에서 발생한 대손상각비는 기타의 대손상각비 계정과목으로 영업외비용으로 분류해야 한다. 판매비와 관리비로 분류된 대손충당금 환입은 판매비와 관리비의 부(-)의 금액으로 표시한다.
➀ 연령분석법
외상매출금 연령분석법이란 각각의 매출채권을 경과일수에 따라 몇 개의 집단으로 분류하여 연령분석표를 작성하고, 각각의 집단에 대하여 과거 경험률 등에 대한 별도의 대손 추정률을 적용하여 대손충당금으로 계상되어야 할 대손 추산액을 추정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경과일수에 따라 수취채권의 회수불능 위험성이 커진다는 가정하에 만기일 이후 상당한 기간이 지난 채권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금액을, 비교적 최근에 발생한 채권에 대해서는 낮은 비율의 금액을 대손충당금으로 설정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렇게 계산된 기말목표 대손충당금 잔액에서 기설정된 대손충당금 잔액을 차감하여 추가로 대손충당금으로 전입할 금액을 구한다.
➁ 외상매출금 기말잔액 비율법은 각 기말의 외상매출금 잔액 중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이 회수가 불가능하게 되리라는 가정하에 외상매출금 기말잔액에 과거 경험률 등에 의한 대손 추정률을 곱하여 대손충당금 계정의 기말목표 잔액(대손 추산액)을 구하고, 이 목표 잔액에서 기말현재의 대손충당금 잔액을 차감한 금액만큼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계상하는 방법이다.
2) 상각 채권의 회수
회사가 거래처의 부도 등으로 인해 그 거래처에 대한 매출채권을 회수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하여 이미 대손 처리한 이후에 거래처 자금 사정의 호전으로 인해 이미 상각한 매출채권 금액을 회수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대손 처리한 회계처리를 역분개 한 후 매출채권 회수에 관한 회계처리를 수행하면 된다.

▶ 결산 시 유의 사항
1. 받을어음 실사
받을어음도 유가증권과 마찬가지로 쉽게 현금화할 수 있으므로 유용 등의 부정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일반적으로 기업들은 받을어음을 금융기관에 위탁보관하지만 회사에서 직접 보유하기도 한다. 결산 시 결산담당자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받을어음을 직접 실사해야 한다. 받을어음 실사 시에는 어음상의 표시 금액뿐만 아니라 어음 번호, 만기일, 발행일 등도 함께 확인하고 회사의 장부 및 어음기입장의 내용과 일치하는지 검토해야 할 것이다. 금융기관에 위탁보관하고 있는 받을어음에 대해서는 해당 금융기관으로부터 잔고증명서를 징구하여 위탁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2. 채권, 채무 조회
기말 결산 시 채권과 채무의 잔액을 파악하려면 해당 거래처에 조회하는 것이 정확한 금액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조회 결과 거래처의 답변을 파악하고 만일 잔액이 틀렸다는 답변이 오면 그 원인을 파악하여 적절히 회계처리를 해야 한다.

▶ 매출채권의 분류
정상적인 영업주기 내에 판매되거나 사용되는 재고자산과 회수되는 매출채권 등은 보고 기간 종료일로부터 1년 이내에 실현되지 않더라도 유동자산으로 분류한다.
이 경우 유동자산으로 분류한 금액 중 1년 이내에 실현되지 않을 금액을 주석으로 기재한다. 유동자산으로 분류되지 아니한 장기 매출채권 등은 기타 비유동자산으로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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